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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63시티에서 진행된 제29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권현옥원장(가운데), 김승호 보령제약그룹회장(왼쪽), 노환규 의사협회장(오른쪽). |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공동 제정해, 시상하는 보령의료봉사상 29회 시상식이 21일 서울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의협과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어 온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9회째이며, 현재까지 249명의 의료인들이 수상의 영예 안았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엔 권현옥 원장(52)이 선정돼 수상했다.
권 원장은 네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오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8년 동안 의료봉사를 해왔다. 또 봉사에 뜻이 있는 108명의 사람들과 ‘108자비손’이라는 의료봉사단체를 설립해 척박한 오지에서 인술을 실천한 공로 영예를 안았다.
권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이 쌓아 오신 공적과 희생정신은 우리사회 곳곳으로 전해져 봉사하는 사회,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풍토를 만들어가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번 상은 자신에게 채찍과 같은 상으로 앞으로도 용각산처럼 소리 없이 그늘진 곳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 그리고 여성 인권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윤태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황수범 원장(부산 혜명의원), 엄중식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박노재 원장(수원 화인피부과), 장충현 교수(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가 제29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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