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독약품 생산 공장이 현재까지 세계 11개국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아내 세계적인 수준인 것을 입증하면서 의약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사진/공장전경)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2011년 4월 종전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려 업그레이드시켜 지난해 한 해에만 7개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11개 나라는 콜롬비아, 오만, 브라질, 요르단, 코트디부아르, 우크라이나,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타이완,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한독약품 생산 공장은 충북 음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9만 840㎡ 부지 내 내용고형제, 주사제, 항생제 등 3개 동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70여종의 한독약품의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면서 6개 제약사로부터 위탁받은 30여종의 약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다국적 사들로부터 수탁 받은 약 330여 약의 품질관리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
|
| ▲ 한독약품 생산 공장 제조시설(상·하) |
한독약품 생산 공장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비롯해 제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전체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또 전체 공정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 생산 공장은 1990년대부터 국내 최고의 생산시설이었고, 항상 앞서 GMP 수준을 높여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원료 약을 수출하며 GMP를 받는 것은 많은 제약사들이 이미 달성했지만 완제 약을 5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11개국의 GMP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한독약품의 해외진출 역량과 생산시설 전반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독약품 생산 공장이 GMP 인증을 받은 국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타이완 3개국은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가입국이라는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PIC/S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 기준의 조화와 실사의 질적 시스템 향상을 위해 1995년 결성된 국제기구다.
PIC/S 회원국들은 국제 GMP 기준을 일원화시켜 이들 국가 간의 제약업체들에 대한 실사를 상호 인증하고 있다.
현재 이 기구에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38개국 40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도 2015년까지 가입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한독약품 생산 공장은 PIC/S 가입국으로부터 인증을 받아냄으로써 국제 GMP 기준의 제조시설을 갖췄다는 것을 알리게 됐다.
이 제약사는 앞으로도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공장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