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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Syflorix |
이달부터 시작되는 전면무상보육으로 어린이집 등 보유시설을 이용할 영유아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집 등 탁아보유시성을 이용하는 영유아 수는 2011년 말 현재 135만 5892명에 이른다.
이처럼 무상보육혜택이 늘면서 반대로 면역력이 취약한 0세에서 5세 미만 아동들의 전염성 질병에 감염될 우려가 높아져 건강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단체생활을 하는 한 어린이가 감염 병에 노출될 경우 대규모로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빨라진 단체생활 감염 병 ‘위험 2~3배’
이른바 얼리키즈는 면역력이 취약해 감염 병에 걸린 다른 영유아의 대변, 타액, 콧물, 피부 등에 노출되면 쉽게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얼리 키즈(Early Kids)란 맞벌이 부부 중심의 핵가족화로 탁아 혹은 조기 교육 목적으로 이른 나이(만 3세 미만)에 보육시설이나 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영유아들의 경우 손을 잘 씻기지 않거나 오염된 손가락이나 장난감 등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방식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감염성 질환을 걸리는 비율이 20% 이상 더 높았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는 다니지 않는 아이에 비해 호흡기 감염, 중이염, 설사 등의 위험이 2배~3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어린이집이나 보유시설에서 단체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영유아는 감염 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만큼 남다른 위생관리가 필요한데다 특히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수록’ 더 위험‥장염, 중이염, 폐렴 등 질환 발생 ‘빈번’
영유아가 단체 생활로 감염되기 쉬운 질병은 장염, 중이염, 폐렴 등의 순이다.
이중 침습성 폐렴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구균 질환과 영유아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이염은 사전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중이염은 감염성 질환가운데 재발률이 가장 높으며 급성 중이염은 3세 미만의 영유아 80%가 흔히 걸리는 전염성 질환이다.
폐렴구균과 기타 원인들로 중이염에 걸려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외래나 입원 진료를 받은 0세에서 9세 미만의 남녀 아동 환자수가 2011년 기준으로 176만 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중이염은 영유아에게서 흔해 아토피 환자나 두드러기나 접촉피부염 환자 수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중이염은 그대로 방치하다간 급성 중이염으로 악화돼 고막이 파열되면서 난청과 언어장애까지 야기할 수 있다.
반복 감염률 청력손상 높은 중이염은 ‘예방’ 우선
초기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되면 염증에 의해 고막과 이소골이 크게 손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막에 난 구멍을 통해 고름이 나오며 청력이 떨어지게 된다.
때로는 염증이 뇌 쪽으로 퍼져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더 악화되면 내이염으로 어지럼증과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중이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1,000명가량이 중이염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다.
학계엔 7억 9백만 건의 급성 중이염 발병 건수 중 51%가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이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항생제 투여가 주이지만 최근엔 사전 예방의 필요성이 먼저 강조되고 있다.
항생제 사용은 내성 증가의 위험이 있는데다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아 백신 접종을 통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GSK의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백신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5년 미만 영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이나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 접종 후 12~15개월 사이 1회 추가가 권장된다.
신플로릭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란셋’ 학술지에 게재된 폐렴구균 예방 백신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3회 기초 접종과 1회 추가를 마친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플로릭스는 또 폐렴구균 백신 중 처음으로, 생후 6개월 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27주~37주 미만의 미숙아들에게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내약 성을 입증 받았다.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손용규 총무이사는 "이른 나이에 보육 시설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이른바 ‘얼리키즈(Early Kids)’ 세대의 보육시설 이용률과 시작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이염은 재발이 잦고 심하면 고막이 파열돼 언어 발달에 큰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신플로릭스 등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백신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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