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근 교수(사진/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가 최근 InTech-open access publisher에서 출판하는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 및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과 진단, 치료법(What Should We Know About Prevented, Diagnostic, and Interventional Therapy in Coronary Artery Disease)의 집필진에 선정됐다.
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에 따르면 Intech사는 과학, 기술, 의학을 비롯한 이공계 분야를 총망라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출판그룹이다.
송 교수는 이 책에서 ‘관상동맥 중재술 및 우회로술을 받은 환자의 다중 검출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의 역할과 중요성, 전망 (Multidector CT Imaging of Coronary Artery Stent and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부분을 맡게 됐다.
관상동맥 중재술과 관상동맥 우회로술은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시술(수술)뒤 관상동맥이 붙거나(협착), 막히면서(폐쇄)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술 뒤 관상동맥이 막힘없이 제 역할을 잘하는지 경과를 추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파악하기에 그동안 관상동맥조영술이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왔지만 피부를 통해 조직을 찌르는 침습적 검사로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부정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려 그동안 도플러 심초음파, 자기공명영상, 전자선 CT, 나선식 CT 등 다양한 비침습적인 검사를 이용해 관상동맥을 직접 보거나 심장의 혈류량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진단을 하기엔 정확도가 떨어져 임상적으로 이용이 제한돼왔다.
최근 컴퓨터의 발달로 CT 영상과 3차원 재구성한 진단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교수는 이번에 다중 검출 CT가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지, 전망을 쓸 예정이다.
송 교수는 이전에 관상동맥 조영술로는 진단이 불가능했던 환자를 다중 검출 CT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예를 통해 관상동맥우회로술 뒤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다중 검출 CT의 역할과 임상적용 방법을 담은 논문(*Coronary artery graft dilatation aided by multidetector computed tomography/지난 2010년 2월 18일 게재)으로 미국보건원 산하 국립의학 도서관 생의학 데이터 베이스 검색엔진(BioMedLib)의 영역 top20에 선정된 바 있다.
BioMedLib은 수많은 문헌 가운데 분야별로 인용과조회 빈도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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