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의학한림원 새 회장에 ‘남궁성은 교수’ 선출

31일 '10차 정총’ 성료‥ '의학용어개발 및 표준화위원회' 개명 '상설위'로 격상

의학한림원 5대 새 회장에 남궁성은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사진/산부인과학), 부회장에 임정기 회원(영상의학,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감사에 박귀원 서울의대 교수(소아외과,연임)와 박경아 연세의대 교수(해부학,신임)가 각각 선임됐다.

남궁성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31일 오후 5시 의협 동아 홀에서 가진 제10차 정기총회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선출했다.

의학한림원의 정총은 조승렬 현 회장의 개회사와 노환규 의협회장의 축사, 본회의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사진▲) 한림원 새 회장 부회장 감사=왼쪽부터 새로 선출된 의학한림원 남궁성은 회장, 임정기 부회장(오른쪽)이 박귀원·박경아 감사(가운데)가 포즈를 취했다.

이날 정총에선 제9차 정기총회 회의록·2012년도 정기 감사보고서, 2012년도 각위원회별 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원로회원 9명과 김인산 경북의전원 교수(생화학 분자생물학) 등 29명을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했다. 정회원의 회비는 10만원→15만원·임원은 20만원→30만원으로 각각 50% 인상키로 했으며 올해년도 사업계획안과 새로 편성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회원체계는 기존 정회원·준회원·원로회원·명예회원·협력회원·외국인회원에서 준회원 제도를 폐지키로 했으며, 정회원을 임기정회원과 종신정회원으로 나눈데다 기존의 원로회원을 종신정회원으로 변경하는 등 정관개정을 통해 현재 350명의 정회원 정원을 3년마다 총회에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선출된 원로회원 9명과 정회원 29명에겐 회원인증서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의학한림원은 의학용어개발과 표준회위원회를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격상했으며 위원회 이름도 '의학용어개발 및 표준화위원회'로 바꿨다.

남궁성은 신임회장은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는 의학한림원의 회장에 선출돼 감사하다"며 "지제근 초대회장 등 선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잘 이끌어 온 한림원이 의료계는 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남궁 회장은 가톨릭의대 의무부총장과 의무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조승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림원의 회원인사위원회·재정위원회·학술위원회·정책개발위원회를 비롯해 안팎에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으로 3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약학, 영약학, 간호학, 보건학 등 전문 분야의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됐으며 한국 의학의 선진화를 지향하며 궁극적으로 의학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4년 4월 30일 창립됐다.

현재 의학한림원엔 의학의 전문분야별로 7개 분회가 있다.
분회에는 전공분야별로 분과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정회원ㆍ준회원ㆍ원로회원ㆍ명예회원ㆍ협력회원ㆍ외국인회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원로회원 65명과 정회원 324명과 명예회원 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로회원 선임 명단
▲김성규(연세의대/내과학) ▲김수지(이화여대 간호대학/간호과학) ▲김재욱(연세의대/ 산부인과학) ▲김현주(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학) ▲윤충(서울의대/ 외과학) ▲이광진(서울의대/정형외과학) ▲이희발(서울의대/내과학) ▲정선식(전남의대/미생물학) ▲허봉열(서울의대/가정의학)(이상 9명)

♦올해 새로 선출된 정회원 명단
▲김인산(경북의전원/생화학 분자생물학) ▲박종완(서울의대/약리학) ▲홍성태(서울의대/기생충학) ▲이숭덕(서울의대/법의학) ▲김영식(울산의대/가정의학) ▲김효수(서울의대/내과학) ▲박근칠(성균관의대/내과학) ▲송재관(울산의대/내과학) ▲송시영(연세의대/내과학) ▲송민호(충남의전원/내과학) ▲김창근(인제의대/소아청소년과학) ▲강성웅(연세의대/재활의학) ▲송지영(경희의대/정신의학) ▲김장흡(가톨릭의대/산부인과학) ▲김영백(중앙의대/신경외과학) ▲김충현(한양의대/신경외과학) ▲박기호(서울의대/안과학) ▲정흠(서울의대/안과학) ▲김재찬(중앙의대/안과학) ▲안세현(울산의대/외과학) ▲이재서(서울의대/이비인후과학) ▲정진엽(서울의대/정형외과학) ▲이명철(서울의대/정형외과학) ▲안진환(성균관의대/정형외과학) ▲이용걸(경희의대/정형외과학) ▲배대경(경희의대/정형외과학) ▲손주태(경상의대/마취통증의학) ▲고영관(경희의대/응급의학) ▲이장희(서울의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 (이상 29명/ 1월 31일자 분회별 전공과목별 성명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