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지주사 동아쏘시오 홀딩스, ‘3월1일’ 공식 출범

‘분할 등 정관변경, 사외이사 역할 강화 등 보완책’ 마련

3월1일부터 동아제약이 지주사 ‘동아쏘시오 홀딩스’를 중심으로 전문 약 사업회사 ’동아ST’, 일반 약 사업회사 ‘동아제약’로 분류, 운영된다.

이로써 3월 1일 ‘동아쏘시오 홀딩스’가 본격 출범하게 됐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용신동 신관 7층 강당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지주회사전환에 따른 분할승인 건을 총 출석 주식 수(10,354,900)의 찬성 73.38%, 반대17.18%, 기권 9.45%로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주총은 나머지 2개 안건중 제2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2-3항 신주인수권 배정에 관한 의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3월 1일부터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전문의약품사업부문), 동아제약(일반의약품사업부문)으로 분할되며 기존주식은 0.37(동아쏘시오홀딩스) 대0.63(동아ST)비율로 각각 배정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내이사엔 동아제약 이동훈 전무, 강수형 전무, 채홍기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조봉수(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임명됐다.

김원배 사장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독립적인 경영과 책임 경영체제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아제약은 신약개발을 통한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에 더욱 매진,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이미 약속한 대로 3월 정기주총 시 정관변경을 통해 박카스 사업부문 매각 우려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비상장 사업자회사에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시켜 상장사 수준 이상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2월 27일부터 4월11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4월1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각각 변경상장과 재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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