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직제가 17부3처17청으로 개편되면서 보건복지부는 현재 독립외청의 기능을 가졌던 식약청은 국무총리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천처로 격상, 조정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가 신설되며 경제부총리제가 부활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각각 부처 명을 바꾼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격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로 반영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인수위 관계자의 시각이다.
현 정부의 외교통상부는 외교부, 농림해양수산부는 농림축산부, 교과부는 교육부로 각각 새이름을 갖게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용준 위원장은 "이번 정부조직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의 안전과 경제부흥이라는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며 "개편안은 큰 틀로 판단해야 한다”며 “세부적인 부처의 기능은 조만간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조직법개정안은 의원입법으로 발의, 이달 중에 국회통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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