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과대학이 지난 8일 오후 3시 본관 1층에서 실험동물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연구∙교육 활동에 들어갔다.
10일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현)에 따르면 개소식엔 김린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과대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박승하 안암병원장, 최재욱 보건대학원장, 박선화 의학도서관장, 박세호 고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위원장, 홍성화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 김성주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성재경 특별위원(Ad hoc) 국제실험동물관리 인증협회(AAALAC)를 비롯해 기업인 하나지엔씨, 이카리소독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험동물센터는 440평 규모로 고대 의대 본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센터 내엔 소동물실과 중대형동물실, 부대시설, 회의실, 효과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 실시를 위한 사육실, 수술실, 임상검사실, 부검실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기존시설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소독수 발생장치 시스템과 습식 관리방식을 도입, 실험동물센터 전 영역에서 청정도 유지와 관리가 용이한데다 미생물 감염과 전염의 기회를 최소화시켜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실험동물자원센터는 앞으로 관련 분야와 신약개발을 위한 전(前)임상연구, 새로운 임상 술기의 시험 등 기초부터 임상연구 및 교육 에 이르기까지 동물실험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각종 질환연구에 필수적인 특정 질환모델 동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실험장비와 시설이 갖춰졌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기념사에서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제공을 통한 연구지원을 통해 실험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센터에서 이뤄낸 결실은 의료원의 연구수준 향상과 함께 의료산업 전반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며, 그 역할은 더욱 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희철 학장은 축사에서 “이번 센터 오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연구 및 교육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첨단 시설을 갖춘 선진 연구 환경으로 개소된 실험동물센터는 우리에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의료인재’를 배출하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현 센터장은 “실험동물센터가 국내 실험동물 품질의 향상과 과학적 관리 등 실험동물분야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실험동물센터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