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22일 ‘제 2회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KRPIA의 활동과 향후 전망을 헬스케어 전문 기자들과 다국적 제약사 홍보담당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KRPIA 이규황 부회장은 “제약 산업발전의 중요한 축은 신약개발시장의 형성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상품화 단계에 오랫동안 머물러 개발이나 상품화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R&D 지원 펀드조성의 확대, 세제혜택, 금융지원과 가치를 인정해 투자의 성과를 보상하는 명확한 정책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KRPIA에 새로 합류한 시장개발정책 클러스터(시장개발전략 위원회, 정책 TF) 총괄 김성호 전무와 이노베이션&오퍼레이션 클러스터(허가임상•지적재산권위원회, 연구개발 TF, 윤리경영전략위원회)를 이끄는 권오훈 전무는 위원회 각각의 활동목적과 주요 업무 현황들을 소개했다.
또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을 맡은 박계현 이사는 지난해부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해온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락(樂)& 약(藥) 캠페인의 활동을 전했다.
‘락&약 캠페인’은 국내 중증 또는 만성질환 환자의 심각한 복약순응도 실태를 착안해 이를 향상시키도록 의료진과 환자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캠페인이다.
환자단체연합회와 KRPIA는 올해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집필한 복약순응 개선 방법을 소개한 교육교재를 완성, 배포하는 등 의료진과 간호사를 인식변화를 시도해왔다.
최근엔 간호협회와 함께 간호사 대상 보수교육자료를 개발, 내년 3월을 목표로 동영상 강의를 제작 중이다.
박 이사는 “올해는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직접 이끌 수 있는 의료진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엔 교육질환의 영역을 넓혀 환자가 스스로 복약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락&약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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