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건협 조한익 회장(사진)이 연임됐다.
이로써 조 회장은 내년 1월1부터 2015년 12월 31일 건협을 이끌게 됐다.
또 전형위원회 부회장에 채종일 교수(서울대 기생충학), 영상의학 김인원 교수(영상의학), 이사에 용태순 교수(연세대 기생충학), 김광기 교수(인제대 보건교육)가 유임됐다.
새 이사에 김봉환 변호사, 서울아산 영상의학 김승훈 교수, 서울대 내과학 김용태 교수, 닥터U와 함께 가정의학 유태우 원장, 경희대 소아청소년 조병수 교수, 한림대 진단검사 조현찬 교수, 서울대 의료정보 최진욱 교수, 서울대 기생충학 홍성태 교수, 건협 남서중 사무총장이 올랐다.
감사엔 서울대 가정의학 조비룡 교수가 유임됐으며 서울대 진단검사 윤종현 교수가 새로 선임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가든 호텔에서 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현 조한익 회장을 연임키로 하는 등 부회장 2명, 이사 11명, 감사 2명의 새 이사진을 짰다.
이날 조 회장은 참석 대의원 39명 중 36명으로부터 몰표를 받아 재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09년 건협 회장에 처음 임명된 뒤 3년간 서울 강남지부와 동부지부를 신설하는 한편 부산지부 협회건물을 신축하는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오다 '메디체크' 브랜드를 도입, 이미지를 부각시켜왔으며,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를 마련하는 등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건협은 건강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PET-CT, 128채널 MDCT, MRI, 당화 혈색소 측정용 HPLC 장비 등을 도입했다.
NGSP(국제 당화혈색소 측정 표준화 프로그램)로부터 당화혈색소검사에 대한 'Level Ⅱ Laboratory'인증을 획득해 검진의 신뢰도를 높였다.
건진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동부지부, 충북지부의 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와 광주전남지부의 주차장을 매입했으며 대구지부, 경북지부를 리모델링했다.
조 회장은 “협회가 국민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써 보건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근거 있는 건강검진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수하는 마음으로 협회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3년간 건협을 보건의료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도록 만들겠다. 올해 지역주민 건강검진자수를 56만7,600명에서 내년엔 88만2,417명으로 31만4,817명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건협의 내년 건강검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협은 내년 건강검진사업을 올해보다 55% 가량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각종 이벤트와 특색 있는 캠페인을 통해 건강지킴이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학교건강증진사업 ▲수단 주혈흡충 퇴치 ▲미얀마 양곤지역 초등학생 건강관리사업 ▲라오스 사바나켓 타이간흡충관리사업 ▲북한 보건의료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 회장은 "건강검진 시설을 보완하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질병뿐만 아니라 비만 등 예방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내년도 일반회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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