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이 지난 26일 ‘적십자박애장 은장’을 수상했다.
28일 부산대병원(병원장 박남철)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107주년 기념식에서 유중근 총재(대한적십자사 )로부터 포장증을 받았다.
적십자는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은 지난 1993년 12월 창설해 의사, 약사, 간호사, 행정직 등 6,500여명이 참여, 해운대구 반송동 철거 이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총 781차, 누적인원 43,300명에게 무료 진료를 펼쳐왔다.
또 200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11월에 예정된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연인원 140명이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모두 2,000여명의 현지인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해왔다.
이런 공로로 아미봉사단은 2002년 PSB 문화대상, 2004년 아산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박남철 병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07주년의 뜻 깊은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 이 상이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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