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환자군의 영양요구에 맞게 영양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제된 3챔버 비경구영양수액제 ‘올리멜(Olimel®)’이 ㈜박스터에 의해 출시됐다.
29일 박스터(대표 손지훈, www.baxter.co.kr)에 따르면 올리멜은 위장관 영양보급이 불충분하거나 경구 음식섭취가 어려워 경 정맥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만 2세 이상 소아과 성인 환자들에게 하나의 백을 통해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를 공급하는 3챔버 비경구영양수액제다.
대개 영양 불량은 경구 음식 섭취가 어렵거나 불충분한 소화기능을 가진 환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올리멜은 이 같은 효능과 효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ESPEN 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and Metabolism)는 영양 불량을 방치하게 되면, 이환율, 사망률, 상처치료 지연과 같은 합병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중환자, 수술환자 등 환자 군에 따라 단백질과 에너지 요구량이 달라 이들 환자 군에 따라 각기 다른 정맥영양을 공급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올리멜은 ESPEN 가이드라인에 맞춘 비경구영양수액제이며 단백질 공급이 중요한 화상, 패혈증, 심각한 외상 환자나 암환자 등의 중증 소모성질환자에 적합하다는 게 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수액제는 다양한 환자군의 영양 요구에 맞게 모자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칼로리소모량 대 질소소모량 비율(E/N ratio; Energy/Nitrogen ratio)’을 제공해준다.
이 관계자는 올리멜은 국내에 출시된 비경구영양수액제 중 가장 낮은 ‘E/N ratio’를 나타내는데다 가장 높은 단백질 함량의 올리멜N9E는 중증 소모성 질환자 군에 충분한 량을 공급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리멜N9E는 포도당 공급량을 최소화하면서 중환자의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시켜 사망률과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당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균형 있는 영양을 제공해준다고 덧붙였다.
올리멜엔 다양한 환자 군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박스터의 클리노레익의 올리브유 베이스의 지방유제가 들어갔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박스터 본사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인 마크 드레그(Dr. Mark H. DeLegge) 박사는 ”영양 불량은 입원환자에게 종종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간과되기 쉽다” 면서 “영양부족은 합병증 발생을 증가시켜 입원 일자를 늘게 되고 환자에겐 적지 않은 비용부담을 안게 한다면서 한층 개선된 올리멜을 통해 영양 불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올리멜은 독일,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이미 시판됐으며, 아시아에선 한국에서 두 번째로 출시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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