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프랑스계 사노피(Sanofi)와 한독약품이 공식적으로 각자 독자운영체제에 들어갔다.
27일 두 회사에 따르면 그동안 사노피 그룹이 보유해 온 한독약품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함으로써 지난 1964년 사노피의 전신인 훽트스(Hoechst)와 맺어왔던 합작 투자 계약으로 시작된 오랜 지분 관계를 정리, 독자의 길을 가게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회사는 라이센싱, 프로모션, 유통과 제조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며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된다.
대신 사노피는 제 3자 소유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주식을 전부 매입, 사노피 그룹 소속 4개 국내 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그룹은 국내에서 제약과 컨슈머 헬스케어(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백신(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의약품(젠자임 코리아), 동물의약품(메리알 코리아) 사업에 진출해왔다.
이러한 양사의 지분 거래는 세부 진행 절차에 따라 이행되며, 2012년 4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 일본 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제즈 몰딩 선임 부사장은 “이번 결정은 그간 각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사노피 소유의 국내 법인들과 함께 한국 시장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한국 제약 산업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한독약품과 라이센싱, 프로모션, 유통, 제조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며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은 2006년부터 독자적으로 운영돼왔다. 이제 제약시장 의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각 사의 성장 발전 전략에 따라 합작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그러나 훽스트에서 아벤티스, 사노피로 이어온 오랜 상호 신뢰와 기존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윈-윈(win-win)하는 방향으로 유지 발전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노피 그룹은 인간 삶의 개선을 위한 치료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세계 선두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 회사는 파리 (EURONEXT SAN)와 뉴욕 (NYSE: SNY)에 상장되어 있다.
국내에선 자 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국내에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세노비스)을 비롯해 백신(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질환치료제 (젠자임 코리아), 동물의약품 (메리알 코리아)을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방에서 치료까지, 전문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까지, 사람에서 동물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해왔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www.handok.co.kr)은 1954년 설립 이후 훽스트, 아벤티스, 사노피 등 세계적 제약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이 회사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회사로 성장을 거듭했다. 서울 역삼동 본사, 10개 지방사무소, 충북 음성 공장에 7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전문약으로는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아마릴M, 아마릴멕스, 가브스 ▲고혈압치료제 테베텐, 트리테이스, 트리아핀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트라클리어 ▲전립선치료제 자트랄XL ▲백신 아박심, 아다셀, 뉴모 23 등이, 일반의약품으로는 소화제 훼스탈,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등이 있다. 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는 네이처셋(NatureSet)이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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