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감자칩 등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 동안 학계, 소비자단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저감화 추진 T/F’ 운영과 식품을 고온처리 하는 관련 제품 중 아크릴아마이드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12개사 32개 제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한 결과 1ppm 수준 이하로 저감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차) 아크릴아마이드가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감자칩 및 후렌치후라이드 등 23개사 60개 제품을 수거, 모니터링 검사 결과 5개사 11개 제품에서 1ppm 초과 검출됐다.
식약청은 아크릴아마이드가 비교적 높게 검출 된 해당업체, 제품류 등을 대상으로 원료변경, 튀김온도를 낮추거나 튀김시간을 줄이는 등 제조방법 개선과 집중적인 모니터링 등 저감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다만, 1개업체 2개 제품 [(주)오리온의 예감(유통기한 : 2008.4.2), 예감케이준어니언(유통기한 : 2008.3.29)]이 1ppm을 초과해 검출됐으나 그 동안 원료변경과 제조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효소처리 방법을 개발해 저감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분였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과정에서 고온(160℃이상)으로 처리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 의 발암가능물질(Group 2A)로 분류돼 있다.
이 물질은 WHO, Codex 등 국제기구나 미국, 일본, 제외국도 기준·규격이 설정되지 않아 저감화 방법등의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가정에서 식품요리할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대부분 검출되지 않거나 0.01ppm미만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일상생활에서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120℃이하 온도에서 삶거나 끓여 섭취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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