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료 장비에 디지털 브로드밴드 기술 접목, 영상정밀도 향상”
필립스가 디지털 브로드밴드 방식의 인제니아 MR을 출시하면서 더욱 정밀한 복부진단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복부 MRI 검진을 통해 알 수 있는 질환엔 췌장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담낭암, 담도암, 신장암, 자궁암과 근종, 염증성 질환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위암이나 대장암, 간암 등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췌장암, 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각각 8%, 25%에 불과해 예후가 좋지 않다.
이들 질환은 대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 스스로 조기 진단이 어렵다.
필립스(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에 따르면 복부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선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초음파 검사는 검사방법이 간단한데다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건강검진 항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공기를 통과할 수 없는 초음파의 특성 상 대장, 위장 등 소화기 질환 검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췌장과 같이 다른 장기에 가려져 있는 부위의 영상화가 어렵다.
조기 병변 발견이나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민감도도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 일차 검진 결과나, 증상에 기반을 둔 자가 진단에서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MRI로 정확한 병명과 병기를 확인하고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
MRI는 현존하는 진단영상 중 가장 정확도가 뛰어난 솔루션 중 하나다.
뇌, 근육, 신경 등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우수하고 방사선 대신 자기장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2㎝의 작은 암세포를 찾을 만큼 회상도가 정밀해 조기 진단에 유용하고, 종양이 악성인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됐는지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한 새 MRI가 나왔다.
이 MRI는 신경과 근골격계는 물론 복부, 심장 질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제니아 MR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브로드밴드 MRI 시스템이다.
RF 신호를 바로 디지털화로 전환해줘 영상의 질을 좌우하는 신호 대비 잡음비가 최대 40%까지 향상됐다.
또 필립스만의 ‘멀티트랜스미트(MultiTransmit)’ 기술이 적용돼 환자 개인 또는 검사 부위의 신체적 특성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관성 있게 뛰어난 진단 영상을 제공하는 등 복부 검사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필립스 인제니아 MR은 영상의 질을 높임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에 기반을 둬 개발된 솔루션”이라면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과 치료에서 활용영역을 넓히는 기술을 적용해 여러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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