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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수술을 시연하는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교수(오른쪽) |
조치흠 교수(50)가 아시아 각국 의사에게 수술을 시연, 수준 높은 한국의 의술를 전수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조 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APAGE)의 교육 심포지엄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회의 좌장을 맡아 수술 시연 과 연제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모인 아시아 각국 산부인과 의사 60명은 조 교수로부터 내시경 수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시연을 통해 우수한 내시경 수술법을 배워갔다.
조 교수는 돼지를 이용한 단일공 시술을 내시경으로 수술하며, 참관한 아시아 의사들에게 수술 팁과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을 보여온 조 교수는 지난 27일 부인암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아 삼양사 양영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조 교수는 부인암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환에 명의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자궁경관 무력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성공시켜 세계학회를 놀라했다.
그는 또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으로 난소암에서 전이된 비장 절제술과 골반저부결손증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의 내시경수술을 선보였다.
이 결과 세계3대 인명사전(IBC, ABI, Marquis Who's Who) 모두에 등재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 교수는 연 1천 500례로 전국 최다 복강경 수술을 보유하고 있다.
조 교수는 2000년 미국 아틀란타 에모리대학 부인암센터에서 연수마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암학회 정회원, 대한부인종양 학회 편집위원과 학술위원,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 질병관리본부 바이러스 분과위원,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상임이사 및 미국 부인암학회 experimental committee 기획 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계명대 동산병원 암연구소장,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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