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이 하루에 한번만 복용해도 혈당조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콤비글라이즈 XR'이 출시됐다.
한국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장 박상진)는 23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콤비글라이즈 XR(Kombigiyze XR)'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콤비글라이즈 XR'은 DPP-4 억제제의 일종인 온글라이자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을 병합한 국내 최초의 '1일 1회' 복용 단일 복합제이다.
이 제품은 복약 편리성이 강화되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여하게 된다.
이번 기자간담회엔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연 이사장과 삼성서울병원 당뇨병 센터장 이문규 교수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가톨릭대 권혁상 교수와 BMS 미국본사 피터 무어 전무가 참석해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한 콤비글라이즈 XR의 효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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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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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무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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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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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교수는 "당뇨병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낮으면 입원, 응급실 내원 횟수, 사망률 등이 높다며, 콤비글라이즈 XR 등장으로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무어 전무는 "콤비글라이즈 XR은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3가지 주요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식후혈당(PPG), 공복혈당(FPG) 모두를 개선시키는데 탁월하며, 초기 당뇨병 치료부터 강력한 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전했다.
이어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약물 치료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임상시험에서 60%의 환자들이 당화혈색소 기준 수치인 7% 이하에 도달했고 베이스라인 기준(9.4%)에서 2.5%가 추가 감소했다. 또 공복혈당 수치, 식후혈당 수치 역시 베이스라인 기준에서 공복혈당은 -60mg/dL, 식후혈당은 -138mg/dL 추가 감소하여 콤비글라이즈 XR의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BMS 이대희 상무는 “콤비글라이즈 XR의 가장 큰 장점은 1일 1회 편리한 복용으로 높은 혈당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콤비글라이즈 XR은 2012년 4월에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 7월 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 현재 콤비글라이즈 XR이 처방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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