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에 ‘중앙대병원’과 ‘루트로닉’이 선정됐다.
21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하 보경회)에 따르면 보건산업인으로는 건양대병원 박창일 병원장이, 올해 새로 신설된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에는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보경회 창립 6주년 기념식과 함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용산병원의 통합, 이전과 함께 다정, 긍정, 열정 등 신문화 3대 정신을 모토로 신뢰받는 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 CS평가시스템, CDW(임상데이터하우징), HIMS(Health Improvement & Management), ABC원가시스템 등 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 지난 5년간 매년 18%의 의료수익 증가를 이뤄왔다.
또 COE육성의 일환으로 시작된 특성화센터 활성화에 투자, 갑상선센터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게 됐으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 등의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안과용과 수술용 레이저 의료기기를 국산화하여 수입대체하고, 미국 FDA 승인, 유럽 CE 인증, 일본 후생성 인증을 받는 등 의료선진국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01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30여 년간 의대교수로서 연구, 교육, 진료에 헌신해온 박창일 건양대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아시아 최초 세계재활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자로 선정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은 지난해 “아덴만의 영웅, 석선장”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국민적 자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외상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이국종법(응급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데 기여했다.
보경회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본 대상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식 후원과 함께 각 기관장 표창이 수여되는 보건산업계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그 권위를 자랑한다.
시상식 협찬은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건양대병원, 녹십자, 제너시스BBQ그룹이 1회 때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그동안 보건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종합병원과 대기업, 숨겨진 벤처, 중소기업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관련기업의 노고를 치하하는 빅 이벤트로써 많은 언론과 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이밖에 산업별대상엔 ▲노바셀테크놀로지(생물의약 부문) ▲메디아나(의료기기 부문) ▲후너스바이오(화장품 부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표창을 받게 됐으며, ▲삼육오엠씨네트웍스(병원의료 부문) ▲모커리한방병원(한방의료 부문) ▲강남스타28치과(치과의료 부문) ▲바이오톡스텍(바이오 부문) ▲미하랩(뷰티산업 부문) 등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엔 ▲HR서베이(컨설팅 부문) ▲맘스컴퍼니(종합출산관리서비스 부문), 병원브랜드대상은 ▲365mc비만클리닉 ▲맨비뇨기과 ▲휴엠씨 등이 수상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