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이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류마티스 질환의 최신 동향과 지견을 공유하는 ‘류마톨로지 서밋(Rheumatology Summit)’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은 국내 류마티스전문의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 학술 행사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엔브렐, 쎄레브렉스, 리리카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류마티스 질환과 섬유근통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척추염 ▲골관절염과 섬유근통 ▲류마티스질환의 동반질환과 합병증에 관한 주제와 2012년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주요 발표 내용을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생물학적제제로 류마티스 질환 치료 시 약물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 중화항체 형성 확률이 낮은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대표적 생물학적제제인 에타너셉트(제품명: 엔브렐)는 중화항체 형성이 적어 약물 지속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골관절염과 섬유근통 치료에 관한 최신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제의대 류마티스내과 김성호 교수는 2012년 미국통증의학회(America Pain Society)에서 발표된 섬유근통 관련한 프레가발린(제품명: 리리카) 임상 연구들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류마티스 환자의 동반 질환 및 감염에 대한 치료 전략에 대한 주요 논의가 이루어졌다.
동국의대 소화기내과 임윤정교수는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지에 발표된 CONDOR(Celecoxib versus Omeprazole and Diclofenac in patients with Osteoarthritis and Rheumatoid arthritis)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고령, 위십이지장 궤양 병력, 또는 위장출혈 병력을 가진 위장관계 고위험군에 있어 쎄레브렉스 단독 투여가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인 디클로페낙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인 오메프라졸 병용 투여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위장관계 사건(clinically significant gastrointestinal events)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류마톨로지 서밋은 류마티스질환의 다양한 치료 방법과 해외 류마티스학회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술행사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류마티스질환의 동반질환과 합병증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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