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의도성모병원이 국제진료센터 개설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여의도성모병원 흉부외과 심성보 교수를 필두로 10여개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국제진료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에 따르면 국제진료센터는 지난해 7월20일 서울특별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틀이 마련됐다.
국제진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부터 외래진료, 병동, 약제, 영양, 원무, 보험, 수납 등 전 영역에 걸쳐 기본 매뉴얼을 수립하고, 프로세스 간소화 방안을 마련, 서울국제금융지구의 명성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외국인 치료를 전담하기 위한 의료진과 영어권 코디네이터를 시작으로 점차 일본어ㆍ중국어권 진료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자체 추진 중인 건물전체 구조 변경을 통해 외래 진료공간의 환자 동선체계를 간소화하고, 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원스톱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업무와 진료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계획이다.
국제진료TFT를 이끌고 있는 심 교수는 “국제진료 이용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서울특별시와 여의도가 동북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는 다산콜센터(120)와 서울글로벌센터 등을 통한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문의 시 여의도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소개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협조하고 센터 개설에 필요한 권한과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임상의학연구소, 첨단장비 사용법 주의사항 QR코드화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가 교수 연구동인 마리아관 8층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SPF소동물실험실과 특수 세포배양실, 유세포분석실, 조직표본제작실 등 최신 연구 환경을 갖췄다.
임상의학연구소는 이처럼 연구 환경이 개선되면서 교직원들이 새롭게 갖추어진 각종 측정 장비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각 장비들의 사용법과 주의사항들을 QR코드화했다.
또 모바일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교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장비 소개 QR코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설 사용 안내의 QR코드화 도 진행 중에 있다.
여의도성모 영양 팀, 우수논문 구연발표상·우수학술상 수상
여의도성모병원 영양 팀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대한영양사협회 2012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구연발표상과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소통하는 영양사,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의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영양사, 영양학자와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한 치러졌다.
이날 여의도성모병원 영양 팀은 FMEA 도입을 통한 배선서비스 품질 개선과 환자만족도 증진 활동으로 우수논문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제21회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상 공모에선 제 2형 당뇨비만환자의 수술요법 시 임상영양치료 프로토콜 설정으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이로써 여의도성모병원 영양 팀은 최근 3년 연속 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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