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보건의료분야의 융합적 결합을 시도한 하반기 고위·전문과정 수강생을 17일까지 모집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국가 암 정책과 관리를 위해 고위 의사결정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암의 기본 지식과 새로운 동향을 소개하고, 정책 수립과 집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고위·전문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보건복지정책고위과정, 생명과학연구자과정, 보건의학통계과정, 종양전문간호과정, 호스피스전문과정으로 총 5개이며, 이미 11년 전 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정책고위과정은 보건복지 분야의 학계와 유관단체 기관장, 전문가, 보건복지부에서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초빙해 보건복지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습득한다.
생명과학연구자과정은 의생명과학분야의 새로운 연구동향과 암 치료,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학제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우수연구자의 강사참여 등의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특히, 의생명과학연구의 현 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가져 국가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신약연구, 개발동향 등이 추가된다.
보건의학통계과정은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보건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통계분석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워크숍으로 구성돼 실제 연구와 정책 수립에 활용하도록 한다.
종양전문간호과정은 암의 병태생리와 진단, 암종별 최신지견 및 간호, 임상연구와 근거기반의 간호연구과정 이해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작년부터 국내 최초 미국종양간호사협회(ONS)에서 11.66시간의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으며, 올 상반기부터 Chemotherapy & Biotherapy provider course를 추가해 13.5점을 과정 이수자에게 부여한다.
호스피스전문과정은 말기암환자와 그 가족이 겪게 되는 고통을 이해하고, 총체적으로 돌보는 교육을 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한다.
이 원장은 “개편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수료 후에도 양질의 강좌와 동문 간 교류의 장을 마련 할 수 있는 평생교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17일(금)까지이며 원서접수는 국립암센터 교육훈련 홈페이지(http://edu.ncc.re.kr)를 통해 받는다.
수업기간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강의시간은 매주 1회 석식시간을 포함한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훈련팀(031-920-1952~5)으로 하면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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