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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0월23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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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부작용보고 ‘최다’
김충환 의원, 식약청 국감서 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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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가 항암제보다 3배 이상 부작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 품목별 상위 10위 현황’에 따르면, 3년(2004~2006년)간 비아그라 부작용은 599건으로 항암제인 2위 탁소텔(192건)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의 구체적인 부작용 유형으로는 안면홍조, 일시적인 혈압상승, 두통 같은 증상과 안구충혈 등이었고, 드물게 심계항진 및 심극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 특히 효과가 없거나 발기부전 약화, 사정지연 등의 역효과도 9건이나 보고됐다.
또 순위에는 없었지만 레비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 다른 발기부전치료제도 성분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들이 보고됐다.
김 의원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정력제 등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고 있음에도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감독당국은 경찰,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가 판매되는 행위, 유흥가 등에서의 불법유통 등에 대해 철저히 감시 및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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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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