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준공한 KIT경남환경독성본부가 비임상시험 GLP분야 지역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 경남환경독성본부는 23일 진주바이오센터 성장벤처지원동에서 진주 및 경남 지역 대학 제약, 바이오분야 유관 학과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시험분야 제3차 GLP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총 210시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국내 대표 비임상 출연연구기관인 KIT를 포함해 관련 연구소· 기업체·학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비임상시험 평가 및 GLP 이론, 최신 분석기술 등에 대한 기초 및 심화학습과 이에 대한 실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13개 강좌로 구성된 이론 수업을 통해서는 GLP 개요 등이 포함된 GLP 전문교육을 비롯하여 설치류와 비설치류 등을 이용한 생식독성, 유전독성과 생태독성 및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한 환경독성시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론 수업에 이어 실시되는 실습 교육에서는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이용한 투여 및 보정, 부검 및 조직평리 평가 등 일반독성시험을 실험실에서 직접 진행하는 한편, 이화학적 특성 및 분석 시험들도 직접 참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어류와 물벼룩 등을 이용한 생태독성시험과 잔류 농약 분석 등의 환경화학시험도 실시해본다.
이론 강의와 실습 중간 중간에는 국내 유명 제약사 및 연구기관 견학을 통해 국내 신약 및 화학물질 관련 R&D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IT경남환경독성본부는 "앞서 실시한 두 번의 교육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며 “향후 센터에 필요한 인력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인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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