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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0월22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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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피부미용시술 부작용 심각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특집으로 다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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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비의료인에 의한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 실태의 심각성이 도를 넘었다.”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광중)는 이 같은 판단아래 20∼21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59차 추계학술대회서 피부미용시술 부작용의 대표적 사례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학회가 학술대회 기간 중 피부미용 시술부작용에 대해 특집으로 다룬 것은 매우 드문 일.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미용 시술을 많이 받고, 그에 따라 무면허 시술자의 수도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며 “무면허 시술의 위험성과 의료행위는 피부과 전문의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면허 시술자에 의한 피부미용 시술부작용으로는 감염, 색소침착, 반흔 등이 있고, 최근 필러시술이 늘어나면서 무자격자의 필러 시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보고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 10∼20년전 무자격자가 주입한 이물질에 의해 발생한 감염이나 육아종도 종종 발생해 치료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환자까지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귀걸이 착용을 위해 흔히 경험하게 되는 귀 뚫기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팀이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재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7%가 귀걸이를 파는 곳에서 귀를 뚫고 있었으며, 85.3%가 부작용을 경험했다.
그러나 51.9%는 시술 전 귀를 뚫고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49.4%는 시술 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이사장은 “이처럼 잘못된 정보 또는 과장된 광고 등으로 인해 무면허 비의료인에 의한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부관련 시술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스위스, 미국에서 연자들을 초청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의료광고 사전 심의제 도입, 고령화 사회와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특집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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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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