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매상들로 주축을 이룬 협동조합이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이란 명함이란 새로 이름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 나선 됐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2조(설립인가)와 같은 법시행령 8조(설립인가)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종전 한국의약품물류협동조합에서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으로 개명해 설립인가를 했다.
앞서 조합은 72개 업체가 발기인이 돼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 개명한 인가신청을 지난 8일 중소기업청에 냈다. 당시 조합원 중 1개 업체가 대기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71개 업체로 수정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TFTeam을 가동, 업체선정과 공동구매에 따른 자금 확보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들어간 상태다.
이로써 조합이 계획대로 운영되면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가입을 바라는 도매상들이 약 50여 업체 이상"이라며 "120곳의 매출을 합하면 매인파워를 갖추게 되고 조합원수가 계속 늘면서 매출액도 크게 증가해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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