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인하폭탄에 시달려온 제약업계가 감세를 위한 힘 모우기에 나섰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각 회원사에 감세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조세지원 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 국내외 기술취득현황 조사서’를 발송, ‘세금줄이기’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제약 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이 특허권, 실용신안권을 취득했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비법 또는 연구․개발한 내국인의 특허권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보유한 경우 취득금액의 100분의 7에 상당하는 금액을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한 조세특례제한법 제12조에 의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는 제약사의 감세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조사서는 각 회원사별 2009년부터 지난 3년 간 국내기술과 해외기술 도입비용, 세제지원 수혜 현황 등을 기입토록 한 양식이 담겼다.
제약협회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는 대로 조사서를 모아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에 근거로 제시할 방침이다.
제약 계는 “대개 제약 산업업종이 특성상 기술에 의존하는 데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많은 특허 등을 보유했을 것으로 보여 조세특례를 받을 공산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제약협회는 “약가 인하이후 신약개발조합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혁신형제약기업의 세제 감면 관련 회의를 벌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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