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썹을 도입하려는 식품업체의 부담은 줄이고 수준은 높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해썹적용업체가 선행요건으로 갖춰야 할 자체 위생관리기준을 작성,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HACCP 기준 고시 개정안을 16일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해썹(HACCP)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으로도 불리며 식품의 원료 관리·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한 뒤 중점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개선되는 주요 내용은 위생관리수준이 높고 생산량이 많은 해썹 적용업체 또는 희망업체가 선행요건으로 자체 위생관리 기준을 스스로 작성, 비치하도록 하게 해 선행요건관리기준서해야 하는 부담을 덜었다.
또 전년도 평가 점수에 따라 해썹 기준을 성실히 준수하는 우수업체에게는 매년 실시하는 해썹 지정업소 정기 조사·평가를 1년간 면제하고 자체 관리토록 했으며 미흡한 업체는 정기평가와 함께 해썹 지원사업 위탁기관의 운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해썹 의무적용이 시행되는 7개 품목을 제조하는 업체(약 900개소) 중 350곳를 선정, 업체당 1천만 원 등 총 35억 원을 보조금 형태로 무상 지원한다.
시설 개·보수 등에 따른 자금지원이 필요한 업체는 위생안전시설 개선자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 상반기내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해썹 의무적용 품목은 어육가공품(어묵류), 냉동수산식품(어류, 연체류, 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류, 만두류, 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 7개다.
자료=1. 선행요건관리 항목 비교 2. 해썹 관련 FAQ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