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신규 의료장비 48종과 바코드가 필요한 방사선치료장비 8종을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들어간다.
기간은 2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작년 10월에 고시된 의료장비현황 신고대상 및 식별부호화에 관한 기준에 따라 요양기관이 신고해야 할 의료장비는 총 192종(281개 세분류)이며 이중 144종을 뺀 48종은 올해 새로 신고를 해야 하는 장비다.
신규장비는 주로 검사에 사용되는 것들로 치과장비도 포함됐다.
신규 48종은 신내시경 등 검사장비 31종, 로봇수술기 등 수술 장비 8종, 토모테라피 등 방사선치료장비 2종 등이다.
치과장비는 치수진단기 등 5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올해 방사선치료장비 8종에 바코드가 붙을 예정이다. 중성자치료기는 아직 우리나라에 보급이 안 된 상태여서 실제로는 7종이 바코드 부착대상이며 토모테라피를 뺀 6종은 이미 신고를 마쳐 새로 할 필요는 없지만 모델명, 제조년월 등이 잘못됐거나 누락된 정보는 추가로 등록하면 된다고 전했다.
신규 48종 장비 중 한 개라도 보유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종전 심평원에 신고 때처럼 홈페이지(www.hira.or.kr) 내의 요양기관 업무포탈서비스 메뉴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전국 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CT, MRI 등 15종 장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장비에 제조(수입)업체, 모델명, 제조시기 등의 정보를 담긴 31자리의 바코드를 제작, 부착한 바 있다.
바코드가 부착된 특수의료장비와 진단방사선발생장치는 CT, MRI, 유방촬영장치, PET․PET-CT, 방사선투시장치, 혈관조영장치, C-Arm형 엑스선장치, 체외충격파쇄석기, 엑스선촬영장치, 치과방사선촬영장치, 치과방사선파노라마장치, 콘빔 CT, 골밀도검사기, 감마카메라, 초음파영상진단기 등 15종이다.
심평원은 바코드는 개별 식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에서 폐기까지 장비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중고의 품질관리나 물품관리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심평원은 이중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의료장비를 실시간으로 심사와 연계시킬 수 있고, 국가의 수급정책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코드 부착이 추가된 방사선치료장비는 선형가속기, 후장전치료기,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양성자치료기, 혈액방사선조사기, 중성자치료기 8종이다.
자료 = 신규 신고 장비 목록(48종)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32211335-73.pdf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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