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오라퀵 어드밴스 국내 첫 출시

AIDS 20분내 확인 신속, 정확도서 기존 방법보다 우위 FDA서 공인
미국 오라슈어 개발, 국내 인솔㈜ 보급

“미국 100대 발명품” 중 하나!
“이 보다 빠른 HIV 검사는 없었다”(타임지)
‘경이로운 발명품' 등으로 획기적 에이즈 진단 기구로 격찬을 받아온 ‘오라퀵어드밴스'(OraQuick advance)가 인솔(주식회사, 대표 이양복 www.In-sol.co.kr)에 의해 이달부터 국내에서 출시된다.
미국 오라슈어(OraSure)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오라퀵어드밴스는 구강점막액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를 20분 내에 정확하게(특이성 100%)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이와 달리 기존 에이즈 진단기구는 혈액을 이용해 하는 확인하는 방식이며 결과를 알기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정확도가 떨어진다.

속성 HIV-1와 HIV-2 항체 테스트로도 불리우는 ‘오라퀵 어드밴스'는 구강점막 (액) 이나 손가락 또는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을 작은 병에 넣고 특수용액과 섞은 다음 딥스틱(dip-stick)을 담가 확인한다.

판독 창에 연분홍색 선이 나타나게 되며 이때 선이 2 개면 양성, 한 개면 음성으로 판독하면 된다.
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려줌으로써 전염 방지 효과가 커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진단 검사기구로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발표한 자료(Performance of an oral fluid rapid HIV-1/2 test: experience from four CDC studies'(AIDS 2006. 20:1655~1660))에 따르면 ‘오라퀵 어드밴스'는 구강점막액 및 혈액 검체 모두에서 높은 민감도(99.6%) 와 특이도(100%)를 보였다.

‘오라퀵 어드밴스'는 2004년 FDA 승인을 받은 뒤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오라퀵 어드밴스는 구강점막액으로만 에이즈 검사를 가능하게 해 정확도와 환자의 불편을 줄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손가락의 혈액을 채취해 20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캐나다 맥길대학 패이 박사팀의 연구결과 99.7%의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OraQuick' 검사는 100% 정확도를 나타냈다.

또 혈액검사는 환자의 66%가 손가락을 통한 채혈 시 불편함을 호소한 데 비해 ‘OraQuick' 검사를 받은 환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OraQuick'은 현재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병의원, 보건소 또는 한국에이즈예방협회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등 상담소나 지정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의원 등에서만 이 제품으로 검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