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리파이 정이 지난달 21일 18세 이상 성인에서 소아·청소년에게까지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와 주요우울장애 치료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범위가 확대됐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에 따르면 아빌리파이 정(성분명 아리피프라졸 aripiprazole)은 2003년에 국내에 도입돼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정신분열병을 비롯해 양극성장애와 주요우울장애 부가요법제로 사용하도록 허가받아 사용돼왔다.
한국오츠카제약이 이번에 소아·청소년의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뚜렛장애에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게 됨에 따라 적응증이 성인은 물론 소아, 청소년까지 넓혀졌다.
이 제약사는 국내 임상을 통해 아빌리파이 정을 6~18세 소아 뚜렛장애에 유일하게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아 질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돼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약의 담당 김학주 PM은, “아빌리파이 정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추가 승인이 일선 진료 현장에서 또 다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아 들과 가족들의 삶이 보다 행복하게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올 한 해 32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아빌리파이 정이 이번에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아 치료 영역을 소아 시장까지 확대됨으로써 성인과 소아시장을 선도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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