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감귤에 사용하는 살균제 만코제브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미국의 기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이번 미국 내 감귤에 대한 농약기준 설정은 제주산 의 대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식약청과 제주농협 등이 주도, ‘국가잔류농약 안전관리 연구사업단’과 농약업계(다우아그로사이언스, 경농, 동부한농)와 함께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미국은 감귤 중 살균제 만코제브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없어 불검출 기준을 적용받게 돼 국내 감귤 수출에 어려움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미국의 농약기준 설정 기관 환경청(EPA)를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통해 현지 담담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후 최종 2012년 초 정식으로 자료를 제출, 확정하게 할 방침이다.
미국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미국 내 농약사용을 등록 또는 식품 중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는 기관이다.
식약청은 만코제브가 미국내 기준 설정돼 국내 제주산 감귤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설명회 때 우리나라 감과 대추이 각각 인과류와 핵과류인데 열대과일로 분류되도록 제안한 미국 측에 개선을 요구 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 인삼에 많이 사용되는 톨크로포스 메틸의 농약잔류기준을 미국도 설정할 수 있도록 연구계획 설명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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