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C 심포지엄 2011이 15일과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약 50여명의 국내 외 최고 과학자들이 한국의 과학기술을 논하며 한국에 노벨상의 싹을 틔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모든 과학기술 분야를 망라한 전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처럼 많은 석학들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논하는 것은 우리나라 과학발전사에 유래가 없던 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연구소들은 각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유치희망 1순위 연구소들이며, 발표자들은 각 해외우수연구소의 소위 간판스타들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바이오항체신약 분야의 미국 스크립스 연구원,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업체 롤스로이스의 전략연구소, 양자 반도체 분야의 미국 CNSI(UCLA), 근골격계 진단 및 치료분야의 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 및 프라운호퍼 연구소, 양자동력이미징 분야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CNRS(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등 총 18개 해외우수 연구기관에서 과학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32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과학자들이 모여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제언한다.
이처럼 GRDC 심포지엄 2011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을 통해서이다.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과학기술 선진국의 핵심기술 및 연구인력 등 해외우수 자원을 국내에서 활용하여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시장을 선도하고자 200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을 통해 한국에 유치되어 운영 중인 국제공동연구센터는 현재까지 26개에 이르며, 각 공동연구센터들은 현재 소기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 국가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역할이 기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서 2005년부터 2010년 12월까지 SCI 논문 359편, 학술대회 논문발표 1,175건, 특허출원 178건 및 등록 78건, 국내 해외 간 상호 인력교류로 단기방문 과학자 416명, 해외파견 및 유치 과학자 118명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그 성과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 예상된다.
이번 GRDC 심포지엄 2011은 현재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을 수행중인 19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는 Battelle@KU, KIGAM-CSIRO 공동연구센터, KRIBB-RIKEN 화학생물연구센터, NT-IT 융합화국제센터, 건국대-VTT 공동연구센터, 국제 회전익 항공기 R&D Hub, 막스플랑크-포항공대 한국연구소, 부산대 롤스로이스 TMT, 부산대-Lloyd선급 국제공동연구소, 서울대-듀크대 심혈관MRI연구센터 서울대 한미기상기후기술센터,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 연세대학교프라운호퍼의료기기공동연구센터, 이화CNRS 국제공동연구소, 차세대의학물리연구센터, 한 러 MT-IT 융합기술연구센터, 한-스웨덴 탄소기반나노구조센터, 한양대-RIKEN 협력연구실, 원자력연구원(공동연구센터 미개소)이 있다.
이번 행사는 Green Science and Engineering for Health and Environment를 주제로 토론하는 바, 해외에서는 유럽 최대의 국가 과학기관이며 12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CNRS(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의 알자스지역 스트라스부르 소재 연구소인 IPCMS(Institut de Physique et Chimie des Materiaux de Strasbourg)의 소장 마크 드리옹 박사, 세계 최대의 바이오연구원이면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스크립스연구원(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의 면역학과장인 알지리어스(Argyrios N. Theofilopoulos) 교수와 영국에서는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Rolls-Royce의 미래 R&D를 담당하는 전략 연구소 (Startegic Research Centre)의 연구소장인 던컨 스틸(Duncan steel)과 로리 스티거(Rory Stieger)박사가 참여하며, 유럽지역 항공우주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 항공우주연구소(DLR:German Aerospace Center)의 헬리콥터 국제협력 책임자인 클라우스디이터 팔커(Klausdieter Pahlke) 박사, 세계 최대 비영리 과학기술 연구소 바텔(Battelle)의 부사장인 비마 박사(Bhima Bijayendran, Ph.D.), 러시아 최고의 반도체연구소이면서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러시아 IMT RAS 소장인 튜울린 (Vyacheslav Tulin) 교수와 CNSI(UCLA)의 왕 교수(Kang L. Wang), 일이노이즈 주립대학의 그레인 교수(Christoph Grein), 클리 교수(Robert F Klie, Ph.D.), 스웨덴 챠머스 공과대학의 토드 클라손 교수, 프랑스 파리 대학(오르세이 소재)의 세르게이 브라죠브스키 교수와 나타샤 키로바 교수 부부,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원이셨으며 현재 고려대 WCU 교수로 재직 중이신 지그마 로스 교수 및 어슐라 데트라프 박사, 미국 대기연구대학연합회(University Corporation for Atmospheric Research, UCAR) 회장 리차드 앤디스(Richard A. Anthes) 박사, 미국 펜실바니아스테이트대학 이수경교수, 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t Dresden)의 리차드(Richard H.W. Funk) 교수,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IZFP-D)의 요르겐(J?rgen Schreiber) 박사,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분자영상연구소 연구소장인 크리스토퍼 콘탁(Christopher Contag) 교수가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부산대의 하만영 교수, 손창민 교수, 해양대의 조종래 교수, 광주과학기술원의 김기선 교수, 이흥노 교수, 국내 민간 헬리콥터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장병희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극한플라즈마센터의 임창환 책임연구원, 서울대의 박영우 교수, 이탁희 교수,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의 김한성교수, 김동윤교수, 서종범교수, 연세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의 배기호교수, 김택중교수, 가톨릭대학교의 최보영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연구자 및 전문가, 기업체 등의 적극적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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