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향정신성의약품 펜터민염산염 등 11종의 신규 제조 마약류 표준품을 의약품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업체에 분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8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마약류 표준품은 다른 일반 표준품보다 가격이 비싸고, 수입을 통해 구매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워 신청 후 받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지만 식약청에서 분양받을 경우, 7일 이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식약청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43종을 제조·보유했으며 이번에 제조된 펜터민염산염 등 11종을 합쳐 총 54종의 마약류 표준품을 확보하고 있다.
식약청은 또 마약류 표준품 목록 소개와 복잡한 분양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한 ‘2011 마약류 표준품 분양 가이드라인’을 발간, 신규 표준품 분양과 동시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업데이트 된 마약류 표준품 목록과 분양가격 ▲분양절차 ▲표준품 보관 및 관리 ▲마약류 표준품 분양 등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분양 신청에 필요한 서식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식약청은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 표준품이 좀 더 손쉽게 공급됨으로서 업계가 의약품 품질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제조된 마약류 표준품은 안전평가원을 통해 28일부터 유상 분양되고 있다
가이드라인 파일과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KFDA분야별정보 > 의약품 > 마약류표준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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