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현지 교민이 암예방검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http://www.ncc.re.kr)를 찾는다.
유근영 원장 등이 지난 4월 재미교포의 건강도 국가가 관리해야한다는 취지로 미국 LA 현지에서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한 이후, 그 첫 성과다.
이에 따라 LA 한인동포단 44명은 LA 교민방송 ‘라디오코리아'가 주최로 오는 20일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들은 18일 한국에 도착해 19일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암예방검진과 금연에 대한 강의를 듣고 검진 준비와 과정을 안내받은 뒤 다음날 20일 44명 모두 암예방검진을 받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에 내한한 LA 한인동포단에게 미국보다 고국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암 검진을 받게 함으로써 한국의 의료수준을 알리고, 관심을 끌어내 더 많은 해외 교민들에게 암 검진 기회를 주고 궁극적으로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근영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는 위암이나 간암, 자궁암 같은 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기술이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우수한데다 우리 교민들에게 미국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고국에서 수준 높은 검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는 기존의 검진 프로그램에서 대장암 검진을 위해 시행하는 대장조영술과 에스결장경 대신 수면 대장내시경을 기본 검사로 대처해 진단율을 높이고, 검진 받는 환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원-스톱' 진료의 개념을 적용시켜 조기 암이나 용종 발견시 동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체계화했다.
또 점차 늘고 있는 폐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단순 흉부 촬영대신 저선량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을 기본 검사로 대체하는 등의 진료체계의 특화화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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