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과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리기 대회 (International Children’s Painting Competition on the Environment)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기 위하여 바이엘이 유엔환경계획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년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국제 경연대회다. 특히 UN이 지정한 세계산림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Forest 2011)를 기념하기 위하여 올해는 “숲속의 삶(Life in the Forest)”을 주제로 선정했다.
전 세계 99개국, 6세부터 14세까지 어린이들의 본선 참가작 중에서 필리핀의 트리샤 코 레예스(Trisha Co Reyes, 13세)는 6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트리샤 양은 “나의 그림을 통해서 산림 파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라는 중요한 자산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내가 생각하는 숲속의 삶은 여러가지 식물과 꽃들이 자라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다” 라고 그림을 설명했다.
마이클 샤데 (Michael Schade) 바이엘 글로벌 홍보 총괄 (Head of Bayer AG Corporate Communications)은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바이엘이 유엔환경계획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다. 올해 참가작들은 산림의 생태적 및 경제적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자연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회의 목적 및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각국 수상자들은 오는 9월27일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서 개최되는 ‘툰자 세계어린이청소년회의(TUNZA International Children and Youth Conference)’에 초청되어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바이엘 그룹은 세계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유엔환경계획과 함께, 글로벌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 바이엘 청소년 환경대사 (BYEE)’를 진행하는 등, 미래 환경 리더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올 10월에는 한국 대표로 선발된 제 8기 바이엘 청소년 환경대사3명을 포함한 각국의 청소년 환경대사 대표들이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바이엘 본사를 방문, 환경보호를 위한 독일 정부의 노력 및 바이엘 그룹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독일 환경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개최될 제21회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는 “녹색 사회 (Green Community)”를 주제로, 현재 참가작을 공모 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지역사회, 도시, 산림, 바다 등 우리 주변의 환경에서 자신을 기쁘거나 슬프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또는 자신이 희망하는 환경은 어떤 모습인지에 관하여 자유롭게 표현하여 제출하게 된다. (문의: 유넵한국위원회, 02-720-1011 www.unep.or.kr)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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