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이장님 춤에 ‘간 때문이야’ 송을 곁들여 국민적 인기몰이를 했던 ‘우루사맨’ 차두리가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집 청소하며 설거지하는 ‘착한 남자’로 변신, 깜작 등장해 관심을 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는 ‘신나게 가사 일을 돕는 남자’ 차두리를 앞세워 우루사 CF 2탄을 제작, 지난 2일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의 아침과 저녁시간대에 맞춰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를 본 주부 김지혜씨(33, 서울 영등포동)는 "최근 극장에서 우루사의 ‘coming soon’ 예고편을 보고 난뒤 2탄 광고가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다. 기대처럼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집에도 가사 일을 도와주는, 차두리 같은 우루사맨이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에 새로 등장한 컨셉은 ‘청소’다.
차두리는 우루사맨으로 출동해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유리창닦이 등 집안을 청소하는 등 ‘우루사가 간의 미세담도를 깨끗이 해줘 피로를 풀어준다’는 효능의 특장점을 소화해냈다.
지난 1탄 광고가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친 직장인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기분을 풀어줬다면 이번 광고는 집안일에 지친 주부의 피로를 덜어주는 흥겨운 ‘간 때문이야’ 노래와 함께 직접 출동해 청소를 돕는 장면을 담아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하다.
이 CF는 차두리가 축구선수로서 지닌 건강미와 2명의 자녀를 둔 아빠로서 가진 가정적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광고대행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황경훈 국장은 "2탄 광고는 기존에 히트를 쳤던 캐릭터와 음악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청소’ 컨셉을 통해 우루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했다”며 “재미와 환기로 1차 광고에서 충분히 이슈메이킹된 우루사에 논리적인 접근이 추가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고효과 전문조사기관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석결과 지상파 TV광고의 브랜드별 광고호감도에서 우루사 CF가 효과와 효율성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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