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보청기 보청기 렌탈시대 여나?

대한보청기(www.maxo.co.kr)가 업계 최초로 보청기 렌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250만에 달하는 난청 환자들에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우리사회는 노인인구의 급증할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소음으로 인한 난청 환자가 증가하는 등,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 학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평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난청환자의 보청기 사용률은 14%에 불과하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보청기,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 가능

신경성 난청으로 분류되는 노인성 난청은 소리를 구분하는 달팽이관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해주는 저가형보청기를 사용하면 말소리를 또박또박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귓속에서 소리가 울리게 된다. 대한보청기 관계자는 “실제로 보청기를 구매하고도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거나 귀가 울리는 현상으로 보청기 사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가격 때문에 보청기 구입 자체를 망설인다거나, 보청기를 구매하더라도 저렴한 것 위주로 찾아 본인의 귀 상태에 알맞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청기를 제공하고자 렌탈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보청기 맞춤설계부터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대한보청기의 렌탈서비스는 월 3만 5천원을 지불하면 기간에 제약 없이 보청기 이용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직접 교육하고 관리하는 전문 청각사로부터 현재의 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를 사용하다 불편함을 느낄 경우 수시로 교정 받을 수 있으며, 일정기간마다 교환해주어야 하는 배터리 가격이나 A/S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렌탈서비스 신청 문의는 대한보청기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9040)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