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문창호)은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엑스포센타노테에서 개최되었던 제18회 브라질상파울로의료기기전시회(영문명칭:Hospitalar 2011)에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한국관(25개사, 부스규모 336㎡)을 운영하여 참가했다.
전시회는 의료정보, 외과수술, 외상처치, 치료, 진단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기관련 장비·재료·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브라질 및 중남미지역 의료전문전시회로서 세계 35개국 1,250여개의 의료기기제조사들이 88,000㎡규모로 출품하였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약 90,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국가관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덴마크,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으며 기타국가는 브라질 지역 내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하여 참가하였으며, 국가관으로는 유일하게 메인홀인 화이트홀에 한국관이 위치하여 타 국가관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계속된 대홍수로 인해 브라질전역에 랩토스피러스질병이 발생하여 수십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수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많은 의료기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브라질 정부에서도 양질의 의료기기 구매 및 사용을 추진하여 의료장비의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발맞추어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두루 갖춘 국산 의료기기제품이 본 전시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참가회사들의 제품은 브라질 및 중남미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중남미시장 진출에 기틀을 마련하는 큰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브라질 마켓쉐어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에 참가한 회사는 PCA의약품주입기를 제조하는 에이스메디칼(주), 실리콘카테타를 제조하는 (주)유신메디칼,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주)메디아나 등 25개회사에서 60여개 품목의 100여종의 국산 제품을 전시하였고, 처음으로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5개사가 지차제관을 별도로 형성하여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4,320명이였고, 그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2,236건 이였으며, 상담실적은 2,375만불, 계약실적은 414만불,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이었다. 내방한 바이어의 지역은 브라질을 비롯해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멕시코, 파나마 등 남미 및 북, 중미 전역에서 방문을 하였고 국산 의료기기제품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번 브라질상파울로의료기기전시회 개막식에 브라질 보건부(Ministry of SAUDE)장관 알레샨드리 파질냐, 상파울로주지사 제랄도 알키민, 상파울로주 비서실장 지오바니 기도게히, 상파울로시 비서실장 자누아리오 된토니, 브라질의료기기협회(ABIMO) 회장 프랑코 팔라몰라 등이 참석하여 전시회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전시회와 병행해 제16회 브라질 병원경영 CONGRESS(ADHI 2011) 등 100여개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또한 병원들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하여 사전에 필요한 예방과 조치에 관하여 논의하는 세미나도 개최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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