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H1N1/novel swine-origin influenza) 범 부처 사업단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국가 지정 폐조직 은행과 공동 심포지엄 및 협정 조인식을 갖는다.
사업단(단장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국가 지정 폐조직 은행의 목표와 역할’ 등을 소개하며 사스와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의 권위자 홍콩대 병리과 John Nicholls 교수의 초청 강연도 치러진다.
이 행사는 2009년 신종 플루 발생 당시 폐렴으로 사망했던 환자들의 검체물을 통해 차후 환자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인플루엔자의 병리학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며 나아가 전략적인 신종인플루엔자의 극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갖고 있다.
또 홍콩대 병리과와 협약을 통해 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네트워크 형성 등 양방향 소통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범 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발족됐다.
사업단은 정부로부터 6년 간 690억 원의 연구비를 받아 신종인플루엔자의 위협에 대한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백신, 치료제, 진단검사법 개발 제품화를 비롯해 연구 인프라구축, 중장기적인 기초, 역학과 임상연구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4:1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