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mbosis and Haemostasis’ 온라인에 발표된 새로운 경제성 분석 결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새로운 경구용 직접 트롬빈 억제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실제 임상 진료에서 현재 치료법들에 비해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 효과성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으로 조절이 잘되고 있는 군보다 두개내 출혈을 감소시키고, 허혈성 뇌졸중을 예방하는 우월한 효과로써 입증됐다. ‘실제’ 진료환경에서 와파린 복용한 환자를 포함 현행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뇌졸중과 같은 사건의 예방 및 관련 후속 비용을 환자 1명당 평균 4,733 캐나다 달러(CAD) 만큼 절약하였다.
RE-LY 시험의 책임 연구자이자, 이번 경제성 평가의 공동 저자인 스튜어트 코놀리 박사(Dr Stuart Connolly)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는 의사들에게, 다비가트란은 뇌졸중 예방에 있어 의학적으로 선호되는 치료제다. 오늘 발표된 분석 결과로부터, 다비가트란이 비용 효과적이며, 부족한 의료 예산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제성 모델은 캐나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RE-LY 시험 결과를 사용한 ‘시험-유사(trial-like)’ 조건과 와파린, 아스피린, 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이 있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로 치료 받은 환자군과 와파린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을비교했다. 그 결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현행 치료와 비교할 때 특히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헌에도 충분히 나와있는 와파린의 한계로 인하여, ‘실제’ 환경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정기적인 혈액응고 모니터링이나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고, 음식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약물간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적다.
경제성 평가 모델에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로 치료 받은 심방세동 환자들은, 현행 치료와 비교했을 때, 평생 동안 허혈성 뇌졸중 및 두개내 출혈을 거의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현행 치료법 대비,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구입 비용은 크게 상쇄됨을 보여주었다.
결과에 따르면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현행 치료(‘시험-유사’ 환경에서 와파린 또는 ‘실제’ 환경에서 와파린, 아스피린 혹은 무치료)로 치료 받은 환자들보다 허혈성 뇌졸중을 덜 경험했다.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두개내 출혈 발생 건수가 현행 치료 대비 절반 미만이었다 (0.49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vs 1.13 와파린 vs 1.05 ‘실제’ 처방).
전체적으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특히 ‘실제환경’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과적이었다.
시험-유사 와파린 대비,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 1년당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비용, 즉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는 $10,440/QALY*였고, ‘실제’ 와파린, 아스피린 또는 무치료 대비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ICER은 $3,962/QALY였다.
추가적인 건강 이익을 위한 한계 비용 지불 의사는 새로운 치료가 가격에 상응하는 충분한 가치를 지니는지 결정하는 의사결정자의 평가에 중요한 요소이다. 캐나다에서는, 삶의 질을 반영한 수명 1년 연장에 필요한 지불 의사 금액으로 30,000 캐나다 달러(CAD)가 적절한 것으로 여겨진다. 1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에 대한 결과는, 이 금액 보다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며5,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들의 뇌졸중과 비교해, 높은 사망률과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입원비와 관련이 있다. 또한 심방세동은 팔다리와 장기의 주요 손상(예: 신장 동맥 색전증(혈전))을 일으키는 전신 색전증의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뇌졸중은 엄청난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며, 수년간의 재활과 간호를 필요로 함과 동시에, 환자와 가족에 미치는 정신적 충격 또한 대단히 크다.
이 경제성 연구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모델을 통해, 임상 사건들(원발성 및 재발성 허혈성 뇌졸중, 전신 색전증, 일과성 허혈 발작, 출혈, 급성 심근경색, 사망)과 그 때문에 생긴 기능 장애를 추적하였다. 여기에는 캐나다에서 승인 받은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용량이 사용되었다: 80세 미만 환자에 대해서는 150 mg 1일 2회 용법, 80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는 110 mg 1일 2회 용법.
이 분석에는 지금까지 완료된 최대 규모의 심방세동 임상연구인 RE-LY 시험의 결과가 사용됐다. RE-LY에서,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150 mg 1일 2회 용법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과 두개내 출혈을 감소시키는 것 이외에도,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에 있어 잘 조절된 와파린 대비35%만큼 더 감소시켜 우월함을 입증했다(median TTR 67%). 이 획기적인 결과는, 각각 맹검 방식으로 투여된 두 가지 고정 용량의 경구용 직접 트롬빈 억제제 다비가트란(110mg 및 150mg 1일 2회 용법)을 오픈라벨 와파린과 비교하기 위하여 설계된PROBE (전향적,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맹검 평가변수 평가) 시험인 RE-LY에서 확인된 것이다. 프라닥사 110 mg 1일 2회 용법은 와파린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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