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피부전문의 John H. Stokes와 Donald M.Phillsbury 박사는 뇌와 피부를 소화기관을 통해서 상호 연결됐으며 여드름이 나는 것에 부분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때문에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칼 센터 Whitney P Bowe와 캐나다 토론트 Alan C Logan이 소개한 John H. Stokes와 Donald M.Phillsbury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사람이 우울증, 불안감 등을 받게 되면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대부분의 세로토닌 수용기는 위장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장내 정상 세균 층을 변화시켜 체내의 염증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내장소화세균은 포도당 조절, 산화적 스트레스, 조직지방함량, 감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여드름을 나게 한다.
피부과 네트워크 병원 미앤미클리닉의 이치훈 원장(압구정점)은 "여드름과 식습관, 스트레스는 일정 부분이 연관돼 스트레스로 체내 밸런스와 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뤄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 충분히 존재한다"며 "우리의 몸은 모든 장기와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올바르고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 논문에서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식습관이 피부의 면역기능과 재생기능을 약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한 것이라며 피부에 트러블이 나거나 피부가 거칠어졌다면 현재 몸과 정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직장에서 과도하게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좋지 않은 화학성음식을 많이 먹고 있지는 않은지를 한번 점검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