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7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노인회 신년하례회 겸 정기총회에서 전국 노인건강교실 운영과 어르신 생활체육 행사 지원 등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능력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전국 18,890개 경로당 등지에서 38만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요가, 실버체조, 표준운동프로그램 등 운동 강습을 실시하였으며, 2011년에도 전국 각 지사별로 3,250개의 경로당과 도심공원 등에서 5만 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3회, 6개월 기준으로 운동 강습을 실시 중에 있다.
노인건강교실 운동 강습에 참여한 김00씨(77세. 여)는 '평소 허리 통증과 다리에 힘이 없어 매일 유모차에 의지하여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녔으나, 4개월 정도 공단 표준프로그램과 요가 강습을 받은 이후에는 유모차를 버리고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지 않고 즐겁게 살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전하는 등 사업을 통하여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과 같은 각종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는 “생활 권역별로 도심공원 등에서 실버헬스 존(ZONE)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낙상, 요실금 방지 등 신체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노인건강교실 사업을 공단의 대표적이고 핵심적인 건강증진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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