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의원(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에 따르면 현재 병원, 복지관, 대학부설기관, 사설기관 등에 언어치료실이 개설돼 학령전기부터 노인기의 언어장애인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언어치료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언어치료사들이 관련 협회 등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의 한계 때문에 공신력 있는 질적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10%를 차지하고 있는 의사소통장애인들에 대한 언어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과정 중의 하나이지만, 아직까지 국가자격제도가 마련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 토론회는 언어치료 수행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언어치료 자격분야의 국가자격제도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간의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정하균 의원은 “그 동안 언어치료는 언어장애인의 재활에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널리 보편화되어 왔지만 국가자격으로 제도화 되지 못한 채 민간단체에 의해 관리돼 왔다며 이번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뜻 깊은 논의가 이루어져 언어치료 자격의 질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한국언어장애전문가협회 고도흥 이사장(한림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장)은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앞장서 온 정 의원의 언어치료사 국가자격제도 법제화 추진은 많은 언어장애인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난 2년 동안 언어치료사의 질 관리를 위해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문제점과 대책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노력에 전체 언어치료사를 대표해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한진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미선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영태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교수, 윤혜련 윤언어교육원장, 양창순 양창순신경정신과의원장, 장애아 부모 황순재, 강미정 성미산학교 특수교사, 김덕중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 행사개요

○ 행사명 :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 일시 : 2011년 2월 14일(월) 13:30～16:00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 주최 : 국회의원 정하균?한국언어장애전문가협회
○ 세부내용
좌 장 : 조한진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제발표 : 윤미선 교수(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지정토론 : 김영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윤혜련 원장(윤언어교육원)
양창순 원장(양창순신경정신과의원)
황순재(장애아 부모)
강미정 특수교사(성미산학교)
김덕중 과장(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