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약물감시센터가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통해 위해정보의 신속한 수집과 대응조치차원에서 운영 중인 지역약물감시센터(local pharmacovigilance center)를 전국 규모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기관은 충청권 단국대병원, 호남권 전남대병원, 영남권 인제대부산백병원으로 지난해 지정된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수도권 지역 3개 기관과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전국 규모의 지역약물감시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이들 기관들은 해당 병원과 인근 지역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부작용 사례에 대한 1차적인 인과관계를 평가한 후 식약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사회의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나 부작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사업도 전개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들 기관을 통해 의·약사의 부작용 보고 증가와 보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등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힌 2006년도에 수집된 국내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2,467건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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