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 사회봉사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 띠에스 지역에서 무료 진료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과 함께 한 이번 봉사 활동에는 김철환 가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성형외과 5개과의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총 1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고, 진료를 본 환자 수가 사흘동안 약 1,200명에 달했다.
띠에스 지역은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에서 80km 떨어진 지역으로 임시 진료실 앞에는 수백명의 환자들이 아침부터 나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정도였던 것으로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김철환 단장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급성질환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환자가 많아 치료를 다 못해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삼성전자 봉사단은 띠에스 지역 초등학교에 화장실, 식수대, 컴퓨터 교육장을 만들고 컴퓨터 교육을 했다.
또 40여 그루의 망고나무를 심었고, 축구공 증정 및 축구대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인 재기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액자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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