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진단과 치료를 위해 5개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병원이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갑상선협진센터.
이 센터는 진료와 검사를 1회 내원으로 해결해 시간과 진료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액상체액 세포검사와 같은 고품질 검사를 통해 검사 정확도는 더 높이고, 결과는 하루에 볼 수 있도록 해 몇 주간 검사결과를 기다리면서 느꼈던 불안감도 해소했다.
무엇보다 환자 한명을 위한 차별화된 5개부서(내분비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협진으로, 현 상태를 정밀 진단해 향후 치료계획까지 수립한다.
오전에 심도있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초기면담 후 검사가 진행되고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교수가 검사를 판독하며, 검사결과를 내분비내과와 외과 전문의가 함께 상세면담 해준다. 이를 통해 약물 또는 수술 등 신속한 치료 수립이 이루어지는 것.
이 센터는 지난 13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며, 갑상선암의 핵의학적 치료가 이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실은 9월초 개설 예정이다.
한편 갑상선암은 최근 유방암을 제치고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에 이어 남성 6대암으로 자리잡았다. 성별에 관계없이 국민 갑상선 건강에 적색등이 켜졌다.
*문의 : 032-340-7535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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