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약청(SFDA,Stat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관계자 일행 6명이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장 홍성화(이비인후과) 교수와 연구지원센터장 고재욱(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소개한 국제적 임상시험의 동향, 한국 및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시험 현황 등에 대해 듣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한·중·일 삼국의 임상시험 실시 건수 비교 내용이 언급되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식약청 관계자들은 지난 5년간 일본은 지속적으로 Global Top 10을 유지해온 반면 한국과 중국은 2005년우 30위권을 맴돌다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 2009년 일본, 한국, 중국이 각각 9, 10, 11위에 올랐다(
www.clinicaltrials.gov 자료)는 내용이 언급되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한·중 고위급 회담의 중국측 수석 대표로 참가한 Wu Zhen SFDA 부국장은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지원이 국가적 차원으로 이뤄지는지와 삼성서울병원 내의 임상전문가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또 병원 차원의 임상시험관련 교육이 체계적이고 장기간 실시된다는 점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삼성서울병원 김호중 임상시험센터장(호흡기내과)의 소개로 EMR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고재욱 연구지원센터장의 소개로 병원 본관 9층이라는 요지에 임상시험센터를 세운 배경과 임상연구 코디네이터 양성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 높은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식약청은 지난 2009년 4월 중국식약청과 상호 협약을 맺고, 후속 조치의 하나로 지난 7월 26일 의약품 분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중 고위급회담 및 제1차 의약품 실무협의회를 개최했고, 후속 프로그램의 하나로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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