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에 인도 의사가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 시립병원 소아정형외과에서 근무중인 인도의사 킬티 람나니(Kirti Ramnani, 29, 남)는 소아정형외과 분야의 최신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6개월간 연수를 하게 된 것.
람나니씨는 “동산병원 소아정형외과 송광순 교수의 명성을 듣고 의술을 배우고 싶어 연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선진 의술을 배워 인도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111년전 미국 의사선교사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각국의 인재를 양성해 자국에 헌신할 수 있도록 외국의사들의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올해들어 타지키스탄, 인도, 중국에서 온 의사 4명의 연수가 있었고, 현재 우간다 의사도 소아외과와 대장항문외과에서 연수중이다”며 “동산병원은 외국 연수자들을 위해 각 과별 담당교수를 선정해 책임지도하게 하고, 각종 생활용품이 완비된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 숙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외국인 연수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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