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사상 원정경기 첫 16강의 희망을 열어 준 지난 12일 밤 각 병원에서도 응원의 열기는 뜨거웠다.
실제 건국대, 세브란스, 서울성모, 한림대, 이대목동, 명지병원 등의 대학병원은 물론 순천산재, 분당제생, 우리들병원 등의 일반병원에서도 로비나 각 병실에 환자와 직원들이 모여 응원을 했다.
일부 대학병원은 환자들이 응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근무조 대신 의료진들을 긴급 투입해 응원 현장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한국 전사들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응원열기도 복돋웠다.
한 환자는 “통쾌한 승리로 아픔도 날아갔다”며 “입원생활에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 너무나 고맙고 8강은 무난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한국팀의 모든 경기는 안전을 전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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