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이 지난 3일 지역주민 및 전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지역 최초 JCI 인증 획득을 축하하며 이를 기념하는 상징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JCI인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교직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료진과 교직원이 하나가 돼 이룩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우현 병원장은 “쉽지 않은 인증작업과정을 무사히 마친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진료로 환자들에게 보답하자”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박창일 의료원장도 “리모델링을 통한 병원의 하드웨어와 JCI 인증의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명실공히 강남세브란스는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이젠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약 2m 높이의 JCI 인증 상징탑은 내원하는 환자 및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글로벌 명품 병원을 모토로 병원의 우수한 진료실적과 발레파킹, 오픈 카드 시스템 등의 고객 서비스 제도, 매달 직원들에게 환자안전과 질 향상 교육을 하며 지난 2월 기초평가, 9월 모의평가를 거쳐 올해 4월 23일 13개 분야 1,192개에 이르는 전 평가항목에서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 전문가로 이루어진 4명의 평가단으로부터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 최종 인증을 통보받았다.
또 인증을 계기로 병원 내 3개의 전문병원과 전문진료센터, 건강증진센터의 집중화와 전문화를 통해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특화된 병원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막식에는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정남식 의과대학 학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 외에도 도곡중학교 김재홍 교장, 강남구 보건소 서명옥 소장 등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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